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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바룩처럼, 기록하고 순종하는 자의 삶”

mornot 2025. 5. 21. 05:11

하나님의 명령과 시대적 배경

예레미야 36장은 여호야김 왕 4년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라고 명령하신 사건을 다룬다.

이 시기는 바벨론의 1차 침공 이후 유다가 위기를 겪던 격동의 시기였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회개하고 재앙을 피할 수 있도록 경고하셨다.


바룩의 역할과 순종

예레미야는 두루마리 기록을 위해 네리아의 아들 바룩을 불러
요시아 시대부터 임한 말씀을 모두 받아쓰게 했다.

바룩은 단순한 필기자 이상의 역할을 하며,
예레미야를 대신해 성전에서 말씀을 낭독하고 생명을 걸고 순종했다.


하나님의 말씀의 전달 경로

바룩 → 미가야 → 고관들 → 왕궁

하나님의 말씀은 바룩의 낭독을 통해 퍼졌고,
고관들은 그 말씀을 듣고 경악하며 왕에게 전달할 것을 결심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끊임없이 누군가를 통해 전해짐을 상징한다.


말씀을 전하는 가문의 역사

미가야는 서기관 그마리아의 아들, 사반의 손자다.
사반은 요시아 시대에 율법책을 왕에게 낭독했던 인물이다.

미가야의 가문은 3대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이는 믿음의 가문, 공동체, 동역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적용 ①

말씀을 기록하고 회개하는 삶

말씀을 기록하는 행위는 단순한 메모가 아닌 회개의 실천이다.
어린아이의 간증처럼, 작고 구체적인 적용도 말씀 순종의 출발점이 된다.


적용 ②

복음을 전하는 말씀의 증인

내가 말씀을 전하는 자리가 비록 작고 숨겨진 곳일지라도,
그 말씀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열매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복음은 바룩의 두루마리처럼, 사람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된다.


적용 ③

동역자와 함께 사역하는 공동체

예레미야에게는 바룩이라는 충실한 동역자가 있었고,
말씀 사역은 항상 공동체 속에서 이루어진다.

내 곁에 있는 복음의 지체들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사역해야 한다.


적용 ④

신앙의 기록을 유산으로 남기기

예레미야의 두루마리처럼, 우리의 큐티 노트와 신앙 간증은
자녀에게 신앙을 전하는 귀한 유산이 된다.

삶의 기록이 곧 다음 세대의 복음의 씨앗이다.


결론

예레미야 36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고 전달되어
백성을 회개로 이끄는 사역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오늘 우리도 말씀을 기록하고, 순종하며,
공동체 안에서 동역자로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