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6학년도 모집단위 10개 → 18개로 확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6학년도 모집단위 10개 → 18개 확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2026학년도부터 학제 개편을 통해 모집단위를 기존 10개에서 18개로 확대한다. 이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변화다.

학사 개편의 주요 변화

• 1. 전공 계열 세분화
  기존의 공학·사회 계열이 ‘공학융합계열’, ‘ICT융합계열’, ‘사회융합계열’로 나뉘며, 자율 전공 중심의 ‘미래융합학부’가 새롭게 신설된다. 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이 가능해진다.
• 2. 전공 선택의 유연성
  학생들은 각 계열 입학 후, 전체 정원의 최대 150%까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진로에 따라 유연하게 학습 방향을 설계할 수 있다.
• 3. 산업 수요 반영 커리큘럼 개편
  학부별로 산업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 개편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전기·전자·통신공학부는 전기공학, 전자공학, ICT정보통신공학으로 세분화되며,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과 AI·소프트웨어 전공으로 나뉜다.
• 4. 미래융합학부 신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통합 교육을 목표로 한 자율전공 학부다. 이 학부의 학생들은 다양한 계열에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융합적인 사고력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한국기술교육대는 창업 역량을 갖춘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도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다.

1. 창업보육센터 운영

초기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입주공간과 장비, 멘토링,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2. 취창업지원센터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관이다. 창업 상담, 아이디어 구체화, 시제품 제작비 지원, 창업특강,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 창업동아리 및 실전 프로그램 운영

학생 주도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전공과 연계된 창업 아이템 개발 및 팀 프로젝트를 장려한다. 또한, 충청권 대학 창업경진대회 등 외부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우수한 창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4. 메이커스페이스와 스마트 학습공장

AR/VR, 3D프린터, 로봇 등 신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학습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