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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mornot 2025. 5. 4. 13:01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와 다스림, 기도 응답과 구원의 능력이 있으신 유일하신 주님. 오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기치 않은 시련들을 겪고 때로는 정의가 무너졌다고 느끼며 분노와 억울함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에 회개가 어렵고, 도덕적 분노로 인해 주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을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무능하고 불완전하여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언제든 넘어질 수 있는 죄인임을 인정합니다. 때로는 세상의 말, 사람들의 평가,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쉽게 흔들리고 두려워하며, 심지어 가족이나 지체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고 무시하려는 교만한 마음이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
주님,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히스기야 왕이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며 여호와의 전에 나아갔던 것처럼 주님 앞에 있는 그대로 가져가기 원합니다. 위선적인 겸손이 아니라 우리의 전적 무능함과 타락한 실체를 깨닫고, 고난을 통과하며 진정한 죄를 고백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응답받는 기도는 오직 회개하는 기도임을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서로에게 '남아있는 자들'로서 진실한 지체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함께 마음의 어려움을 나누고, 무시당하거나 원통한 지체들과 하나 되어 기도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것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순종의 행위임을 믿습니다.
이 목장 모임을 통해 서로를 정죄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진정성 있게 우리의 무력함과 어려움을 나누며 주님의 말씀 앞에 바로 서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생명의 길을 발견하게 하시고, 주님의 응답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