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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방구로 깨우는 남자, 2-3의 전설》💨

mornot 2025. 3. 25. 15:34

💨《방구로 깨우는 남자, 2-3의 전설》💨

점심시간 후 첫 교시, 졸음에 빠진 교실에 터지는 생체 알람!

🎭등장인물

  • 방구장이(진호): (별명 그대로) 무심한 얼굴로 강력한 방구를 무기 삼아 졸음과 싸우는 자칭 '냄새의 수호자'
  • 예리: (차분한 독설가) 냄새에도 굴하지 않고 팩트폭행을 날리는 냉정한 현실주의자
  • 동우: (허당 발명왕) 항상 이상한 걸 발명하지만 매번 일이 더 커지게 만드는 허당 브레인

📘[장면: 2학년 3반 교실, 오후 1시 5분]

햇빛은 따사롭고, 학생들은 하나둘 턱 괴고 눈 감는 중… 선풍기 소리만 교실을 맴도는 가운데

[진호]: (책상에 반쯤 엎드린 채) …때가 왔다…
속마음: “점심 카레의 힘을 믿는다… 지금이야, 민족의 피로를 깨우는 시간!”

[예리]: (졸다가 진호 쪽 흘깃 보고) …또 쟤 저러네. 오늘은 무슨 향이려나.

[동우]: (눈 반쯤 감은 채) 어제 만든 ‘냄새 중화 안경’ 써봐야겠군… 이마에 낀 건 VR 헤드셋 같은 정체불명의 기계

그 순간—

💨💥 “뿌우우우우우우우웅!!”
교실 전체를 진동시키는 진호의 방구 공격! 순간적으로 커튼이 펄럭인다

[철수]: (앞줄에서 자다 벌떡) 으악!! 뭐야 이건! 내 코! 내 인생!
[수빈]: (비명 지르며 책상 아래로 기어들어감) 가스전쟁이야! 진짜 전쟁이야!!!

카메라는 교실 천장을 흔드는 듯한 열기와 함께, 모두의 눈이 벌개짐

[예리]: (창밖을 보며 한숨) …방구로 교실을 지배하는 남자. 이게 바로 우리 반이다.
속마음: “차라리 폭탄이었으면 깨끗하게 갔지…”

[동우]: (자신만만하게 기계 작동) 자, 내 ‘냄중안경’이 이걸 해결해줄 거야!
착용한 순간 안경에서 폭죽 터지듯 스파크가 튄다.

[진호]: (무표정) 그건 어제 만든 가스레인지 점화기였지.
[동우]: (눈 뒤집힘) 아… 그래서 자꾸 파 기름 냄새가…

모두가 멘붕에 빠진 그때— 선생님 등장

[담임쌤]: (문 열고 들어오며 코막음) 으으— 이 반 또 뭐야!? 진호야, 너냐?!
[진호]: (당당하게) 네, 오늘도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한 방 쐈습니다.
속마음: “나는 인류의 잠을 깨우는 마지막 희망…”

[예리]: (쓴웃음) 우리 반 수업 시작 전에 가스 누출 점검부터 하겠네요.

[담임쌤]: 다들 졸릴 새도 없이 냄새로 각성했지?! 자, 그럼 수업 시작하자.
학생 전원, 눈물 줄줄 흘리며 책 펼침


마지막 컷: 진호 뒤로 후광이 비치며 "냄새로 깨어난 민족"이라는 붉은 글씨가 박힘
교실 창문 밖엔 지나가던 고양이도 쓰러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