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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서울대는커녕 도서관 지박령 될 뻔한 이야기

mornot 2025. 3. 25. 21:28

🎓 서울대는커녕 도서관 지박령 될 뻔한 이야기

등장인물

영희: (과장+호들갑) 자기만의 공부 루틴에 진심이지만 맨날 무너짐

철수: (냉정한 독설러) 차분하지만 직구로 팩폭 날리는 스타일

민호: (허당계의 신) 자기만의 공부 이론에 빠져 있는 엉뚱천재

[영희]: 4시간만 자면 서울대 간다길래… 나 진짜 노력했어…!!
눈 밑 다크서클로 팬더에 빙의된 영희, 똑딱이 시계 들고 결의에 찬 표정

[철수]: 근데 넌 수업시간에 혼자 REM수면 들어가던데?
영희 책상에 이마 박은 채로 입 벌리고 자는 장면, 침까지 줄줄…

[영희]: 그건… 뇌가 미리 복습하는 거였어!!
급하게 변명하며 뒤통수 감싸쥠

[민호]: 나도 비슷하게 했어! 난 2시간 자고 22시간 잤거든!
진지한 표정으로 본인 계획을 칠판에 수식처럼 적음: (2+22)=최적의 학습 포텐셜

[철수]: …그럼 너는 꿈속에서만 공부한 거냐?
차분하지만 눈은 비웃음으로 번뜩임

[영희]: 어쨌든 자율학습시간엔 도서관 가서 각 잡고 공부했어! 진짜야!
자랑스럽게 도서관 카드 흔듬

[민호]: 응… 그 각이 수면 각이었지. 엎드려서 딥슬립…
사진 등장: 민호가 몰래 찍은 영희의 도서관 숙면 사진. 종이쿠션+책 이불 완비.

[철수]: 걍 도서관에다 이불 놔두지 그랬냐? 침대 프레임만 들고 오면 됐겠다.
영희, 경악하며 입 벌림. 눈물 뚝뚝.

[영희]: 나 그날 진짜 6시간 자려고 했는데…
하늘을 보며 괴로워함. 머리 위로 “ZZZ” 효과음 떠 있음

[민호]: 수능 날에도 잤잖아… 마킹하다가 볼펜 잡고 꾸벅꾸벅…
시험지 위에 얼굴 찍힌 자국 사진 공개됨

[영희]: 아아아아악!! 나 이럴 줄 알았으면 걍 10시간 잘걸!!
슬리퍼 벗어 들고 바닥 구르며 비명. 카툰 스타일로 눈물 폭포.

[철수]: 그러게. 어차피 꿈에서도 못 간 서울대였잖아.
단호한 표정으로 팩폭.

[영희]: (속마음) …나 지금도 가끔 도서관에서 자고 있는 것 같아.
배경: 도서관 책상에 엎드려 자는 영희 유령. “지박령 모드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