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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튀김, 뼈 포함

mornot 2025. 3. 27. 12:30
군대 다이어트는 반대 방향입니다

군대 다이어트는 반대 방향입니다

등장인물:
민호: 황당한 상황에 과장된 표정 + 호들갑 장인
상병 곽태풍: 씨름선수 출신, 말 한마디가 펀치
병장 준수: 엉뚱한 궤변으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허당 선임

장면 1: 훈련소 후 첫 부대 식사

민호: 와~ 드디어 첫 부대 밥이다~ 고기 나왔으면...!

*식판에 닭튀김이 올라오자, 민호의 눈동자가 반짝인다.*

곽태풍: 신병, 식판 하나 더 받아.

민호: 예? 아... 아직 배 안 고픈데요...

곽태풍: 넌 이제 내 프로젝트다. 몸무게 두 배로 만든다.

*민호의 눈동자가 식판보다 더 커진다. 몸이 자동으로 두 번째 식판을 받는다.*

장면 2: 닭튀김, 뼈 포함 전투식량화

곽태풍: 뼈에 단백질 많다.

민호: …그건... 개도 안 먹는다고 하던데요...?

곽태풍: 넌 이제 개보다 단백질 필요해.

*민호는 뼈를 들고 진지하게 쳐다본다. 그 표정은 마치 "이게 내 인생인가"*

병장 준수: 야 민호야, 뼈 먹을 땐 물에 적셔 먹으면 부드럽다. 나도 이틀 만에 적응함.

민호: “여긴 군대인가… 공룡의 부활 캠프인가…”

장면 3: 씨름 프로젝트 훈련장

*모래판에서 민호가 넘어지자 땅이 흔들린다. 뒷배경에서 새들이 날아오름.*

곽태풍: 잘했어. 무게감 있어졌어.

민호: 상병님... 저는 이제... 계단 오를 때 숨소리가 기관차예요...

곽태풍: 그게 바로 씨름인의 리듬이다.

병장 준수: 야, 우리 부대 계기판 고장났대. 네가 매일 올라가서 초과중량 떴다고 하더라.

민호: 엄마... 난 군대에 살 빼러 온 줄 알았는데, 지금은 냉장고보다 더 무거워...

장면 4: 제대일, 민호의 마지막 몸무게

*체중계 위에 올라간 민호, 숫자는 “110kg”*

곽태풍: 잘했다. 넌 내 작품이야.

병장 준수: 이제 민호는 국방부 비밀 병기야. 몸통 박치기 한 번에 전차 날아가.

민호: 나 이제... 민간인보다 탱크랑 더 친한 몸뚱이다.

*바람에 휘날리는 제대복. 그 안에선 무너지는 단추 소리…*

[THE END]
*민호는 제대 후 씨름장에 스카우트되었지만, 첫 경기에서 다리에 쥐나서 그대로 뒤로 자빠짐.*

#군대개그 #씨름병사 #닭튀김뼈까지 #식판두개 #웃픈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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